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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불쾌한 도시


임없이 뿜어대는 매연들, 사람 모이는 곳이면 옷에 베일만큼 쾌쾌하고 불쾌한 담배냄새, 소금덩어리와 화학조미료로 범벅한 음식들, 각종 화합물들로 탄생시킨 인스턴트 식품들과 그걸 좋다고 먹는 사람들, 온전해 보이지 않는 술취한 어른들, 그걸 보고 느끼고 자라는 새싹들, 병들어 가는 도시. 금연과 운동, 술 줄이기전까지 보이지 않던 것들. 산이 주는 상쾌함에 익숙해진 탓일까? 머지않아 사람들도 피할지 모르겠다.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