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우박 노는삼촌 2009. 6. 2. 15:20 금방이라도 비 뿌릴듯한 시커먼 시야의 낡은 오후, 검푸른 하늘에서 뿌리는 성난 소낙비 속에 갑자기 나를 꾸짖듯 우수수 쏟아지는 우박의 아우성. 서슬 퍼런 칼날 같은 벼락을 동반한 우박 덩어리들은 뭬 급한지 물처럼 곧 녹아 사라지고, 지붕 울리며 쏟아지던 찰나의 기억만 남는다. 기분에 낮술이라도 마셔야 할까?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 Don't Lose Faith! Hey you bastards, I'm still here! 'Diary' Related Articles Rock 20090602 홍대 주변 방황 후유증 20090531 결혼식, 올댓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