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90616 AM05:00 노는삼촌 2009. 6. 16. 08:37 새벽 4시 반이면 동이 튼다. 6시가 되기 전에 해가 뜬다. 아침이슬 맞으며 뒷동산 한 바퀴 돌다 땀에 젖어 내려오는 길, 숲의 단내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날씨가 좋지 않을 모양? 일찍 다녀온 게 다행이다 싶다. 하는 일 없이 이렇게 하루가 빠르게 흐르니, 시간 쫓아가다 제풀에 지쳐 버릴 듯.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총으로 아이를 쏘고, 학생들은 자살하고, 악당들은 사람 죽여 형체도 못 알아보게 하고,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자들 덕분에 세상은 점점 흉흉해져 가는 걸까? 짧은 인생,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걸까? 영화 oldboy는 다시 봐도 재밌구나. 스무 번쯤 본 듯.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은 여러 번 봐도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 그래서 좋은 감독인 것 같다. 전남 완도에서 갖고 왔다고 가게에서 사온 양파는 어마어마하게 맵다. 7월 아이폰 출시설로 또 소란스럽구나. 이젠 나오거나 말거나. 음악 : Aselin Debison - Once in Every Life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 Don't Lose Faith! Hey you bastards, I'm still here! 'Diary' Related Articles 20090621 귀가 iPod touch의 귀환, 그리고 3.0 20090613~14 주말일지 20090604 두부김치 500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