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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Beating Time (시간과의 사투)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 병) 환자 아비 크레머 의 지난 4년 - 앞날 창창한 하버드 경제학과 졸업을 앞둔 29세 청년 아비 크레머.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손으로 물건을 들지도 못하고, 혀가 굳어가며 발음이 꼬이고 세어나가 대화가 어려워지고, 두발로 제대로 서있기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졸업식장에 제대로 걸어 나갈수 있을까부터 걱정이 앞선다. 오랜시간 사귀던 여자 친구도 떠났고, 친구들 도움없이는 한 알의 약을 삼키기도 어려운 상태. 누구같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좌절에 빠질지 모르지만, 아비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고 곧 죽을지도 모를 남은 시간동안 지독하고 열정적인 시간과의 사투를 벌인다.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가 니르 쵸오란 등과 함께 ALS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스티븐 호킹 .. 더보기
헤이티 노예 소년의 눈물 가난에 찌들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편안했던 삶과 목숨을 11년째 희생하며 사는 용기있는 남자 마이클 부루어. 위험을 무릅쓴 카메라는 마이클을 따라 거리 아이들에게 지옥과 다름없는 헤이티 뒷골목으로 향한다.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고,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장님을 만들고 거리에서 구걸 시키며, 오물통 옆에서 재우는 탐욕스런 어른들. 취재를 방해하며 달러를 요구하는 경찰. 헤이티 어린이 구호를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 뛰어든 강영만 감독의 두 번째 헤이티 방문기(다큐멘터리)가 지금 제작 중입니다. 제작 방문기를 기록한 강영만 감독 블로그를 직접 방문해 보세요. *강영만 감독 블로그 가기. 더보기
[다큐] Zeitgeist (시대정신) 진실을 판단하는 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진실의 눈을 뜨고 깨닫는 것 역시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무관심 하기엔 당신은 순수합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해 버리는 것은 과연 잘 하는 걸까요? *Zeitgeist (시대정신) 보기 / *Zeitgeist 홈페이지 더보기
Bowling for Columbine 시기적으로 뒤늦게 본 *Michael Moore 감독의 다큐멘터리 Bowling for Columbine. Fahrenheit 9/11과 Sicko 다음으로 본 세 번째. '미국인들은 어떻게 저런 지옥 같은 곳에서 목숨 걸고 사는 것일까?'. 현실적인 어려움에 어쩔 수 없이 태어난 나라에서 살 수밖에 없을테지만, 다큐멘터리들 속, 미국이란 나라는 조국애와 자기방어를 주장하며 공포를 조장해 국민을 조종한다 라는 얘긴데…. 미국 따라하기를 자주 하는 우리나라는 불안하지만 아직은 버틸 만 한 듯. 어릴 적 알던 꿈의 나라 미국은 허황된 이상에 불과했어. 민영화된 시스템이 사람들을 착취해 생각할 틈조차 얻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안 돼 보인다. 땅이 넓으니 뭘하든 규모는 크겠지만, 마음 놓고 인간이 살 나라는 아닌.. 더보기
[다큐] Sicko (film) - Michael Moore 일부 어떤 사람, 교포, 미국인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모르지만, Michael Moore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미국인들이 불쌍해 보일 때가 잦다. 과거에 갖고 있던 환상은 떠난 지 오래다. 선진국이면 무조건 제일인 줄 알았지만, 어디서 살든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내용이 잠시 여물통으로 빠졌지만, *Sicko를 보면 매우 안습. 극초반, 보험가입자가 아니고 병원비가 없어 찢어진 상처를 바늘로 직접 꿰매는 장면은 꽤 놀랍다. 의료 보험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아니꼬우면 열심히 돈 벌어서 부자 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에 좀 더 현명하고 쾌적한 삶의 방향일테니까. 더보기
2006년 최고의 영상 올해 최고의 영상물로 꼽고 싶은 BBC의 5부작 다큐멘터리 *Planet Earth. 수많은 영화와 방송및 여러 영상물들속에서 BBC의 *Planet Earth를 으뜸으로 꼽는 이유는 인간이 가보기 어려운 곳과 접하기 어려운 생물들의 모습을 영상미 넘치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냈다는 점. 금전적,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어디든지 가보고 체험할수 있지만, 이 다큐멘터리속에 나오는 지구의 여러 모습들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거나 대기업총수라 할지라도 감히 넘보기 어려운 곳들이리라. 한마디로 지구인들 대부분은 이 영상물을 통해서나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단 말이다. 올초,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입을 다물수 없었다. 가슴 한켠에서 감동의 눈물이 뚝뚝 떨어질 뿐이엇다. 지구에서 맨처음 물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물줄기를 .. 더보기
BBC다큐 'Planet Earth' 살면서 보기 어려운 것들.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 인간이 갈수 없는 곳에 사는 동물들. 우주에서 바라본 안데스산맥의 풍경, 400KM로 밀려내려와 산을 삼켜 버리는 눈사태등등... 그것들을 화면으로나마 볼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우주에 비하면 너무 작은 지구지만, 그 안에는 너무커다란 세계가 인간을 작게 만든다. BBC다큐 'Planet Earth'에서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작디 작은 인간이 어찌 우주를 이야기 할수 있겠냐만, 아름답다... 길이만 8000KM에 달해 우주밖에서도 확연히 그 모습이 드러나는 안데스산맥. 인간은 닿을수 없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최초로 인간에게 공개된 눈표범의 한가로운 모습. 신비로운 눈동자를 가진 금코 원숭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