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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마이클 무어 - Capitalism A Love Story 작년 10월 미국에서 개봉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 *Capitalism A Love Story (자본주의:러브스토리). 블록버스터급 헐리웃 영화나 뉴요커들의 화려한 생활이 진정한 미국 자본주의 현실이 아님을 또다시 각인시켜주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한동안 머리속을 서성이게 만들고, 마지막 루즈벨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살짝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한편, 냉혹하고 잔인한 미국 자본가들이 두렵다. 어쩌면 현재 미국 모습이 가까운 장래의 우리 모습이 아니길 바랄뿐.. 인상적인 캡션들을 잠시 언급하자면 '죽은 제 남편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건 잘못된 거예요', '왜 고통을 겪는 건 항상 가난한 자들인가? 왜 지붕에서 도움을 청하는 건 메이도프(금융사기로 징역 150년)나, 시티뱅크 회장,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 더보기
[다큐] Sicko (film) - Michael Moore 일부 어떤 사람, 교포, 미국인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모르지만, Michael Moore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미국인들이 불쌍해 보일 때가 잦다. 과거에 갖고 있던 환상은 떠난 지 오래다. 선진국이면 무조건 제일인 줄 알았지만, 어디서 살든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내용이 잠시 여물통으로 빠졌지만, *Sicko를 보면 매우 안습. 극초반, 보험가입자가 아니고 병원비가 없어 찢어진 상처를 바늘로 직접 꿰매는 장면은 꽤 놀랍다. 의료 보험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아니꼬우면 열심히 돈 벌어서 부자 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에 좀 더 현명하고 쾌적한 삶의 방향일테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