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고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장난 보일러와 덜덜덜 영하 10도를 오르내린다던 지난밤, 갑작스런 보일러 고장으로 덜덜 떨며 하얗게 밤을 지새웠다. 늦은 시간이라 AS를 신청할 수 없어서 추위를 이기려고 복분자술을 마시며 버텨냈고, 아침 9시에 전화로 AS를 신청하니 가까운 지역 전화번호를 준다. 젠장! 전화번호는 홈페이지에서 본 것인데, 그럴 거면 뭐하러 대표전화를 크게 써놓느냔 말이다. 홈페이지에서 그보다 더 가까운 곳 전화번호를 찾아서 연락하니, 오후 1시쯤 방문 가능하단다. 배고픔도 잊고 1시까지 버티다 걸려온 전화를 받으니, AS 기사분께서 열심히 운전 중이라며 위치를 묻는다. 이 동네 지리를 잘 모르는 AS 기사분께 어디로 와서 다시 전화하라고 일러주고 나가서 기다리니, 구형 갤로퍼 한 대를 타고 유유히 등장하는 AS 기사분. 그런데, 머리 모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