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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후유증 문득 그런 날 있습니다. 낡은 가요 가사에 꽂혀 정신을 놓아 버리는 날. 괴롭죠. 베이징에 머무는 4박 5일 하루도 술을 거르는 날이 없었습니다. 코스요리에 맥주와 중국 술, 북한 술을 쉽게 마실 수 있었고, 어르신들 덕분에 거의 폭주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든든한 안주 덕분에 버텼는지도. 덕분에 돌아와서도 매일 든든한 식사와 술을 찾게 되네요. 오자마자 순살 치킨에 술, 다음날은 우럭회에 술, 다음날은 소고기 모둠 구이에 술, 술, 술. 이 밤도 그냥 잠들지 못해 꽂힌 노래 들으며 컵라면에 소주 한 잔.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박근태 씨도 대단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가사 쓰는 작사가 *조은희 씨 부럽네요. 무얼 먹고 이런 가사 쓴 걸까요? 바람 소리에도 가슴은 글썽이나봐 그대일까 그댈 보낸 미련일까 기다리.. 더보기
해바라기 (SUNFLOWER) 가끔 미니시리즈 를 즐겨본다. 일일연속극은 챙겨보기 힘들지만, 미니시리즈는 한꺼번에 볼수 있다는 장점탓일까? 모래시계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 ROME 정도면 환영이다. 90년대 후반에 본뒤로 아직까지 기억남는 드라마 '해바라기'. 안재욱,김희선,추상미,한재석,조경환,남성진,안정훈,차태현,김정은, 최강희,김지연,이근희,경인선,한인수,전인택,박순천,손준영,이현경, 전재룡,장승종,윤현정,권인선,이미녀,송일국,손우진,김준,이숙현, 특별출연: 정준호.대부분 익숙한 이름들. 김정은, 차태현은 이 드라마 이후 이름값을 했고, 간호사로 출연한 최강희. 주몽으로 부활한 송일국. 가물거리지만, 기억나는 이유는 끝에 흐르던 노래 때문. 임강구씨가 부르던 마지막곡이 잊혀지지 않는다. 노컷뉴스 김모 기자님은 노래방서 가끔 부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