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mstein 썸네일형 리스트형 Eifersucht 어느 시절, 효섭 형님 추천으로 *Rammstein의 음악을 접하고 한동안 그들의 음악에 빠져 지냈다. 신해철 마왕이 고스트네이션에 소개 전, 영화'로스트 하이웨이' 사운드트랙에서 먼저 접했고, 시적인 가사가 일품인 그들의 음악 CD에 목매고, 심지어 2001년에는 그들의 고향이라 일컫는 동독 슈베린에 다녀오기도 했다. 흐릿한 잿빛 구름 가득한 하늘과, 고요하고 적막한 그곳은 마치 가난하던 우리 어린 시절 풍경을 보는듯해서 한편으로 정겨웠다. 슈베린의 대형마트 음반코너에서 그들의 음반을 뒤지다 비슷한 성격의 다른 뮤지션들 CD가 잔뜩 쌓여 있던 진열대도 보았고, 중학생 정도의 어린 소년들이 그들의 음악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훗날 저들의 뒤를 잇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서독에 돈 벌러 떠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