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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세상에서 발견한 가장 부러운 미소

"그는 시대를 추월하여 다섯 손가락에 꼽을만한 세계적인 건축가 중 한 사람이다. 또한 교육자이자 예술가이고, 발행인이며 박애주의자다." - J.A. 패독(미국 건축가)

대전에서 올라오는 기차안에 배치된 잡지를 펼쳐 보다 앞부분 어느 한쪽에 미소를 띠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중년의 얼굴에 눈길이 갔고, 어디선가 본듯한 인상에 몇줄 남짓한 내용을 읽게 되엇다. 어떻게 저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을수 있을까? 나이 들어 갖고 싶은 그런 미소. 역시 일반인은 아니엇다. 20년전에 세상을 떠난 위대한 건축가 *김수근이다. 짧은 글속에서 어떻게 그가 저런 미소를 지을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했다. 자신이 설계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옆에서 흡족한 미소로 촬영 한것. 그의 노력과 열정과 성취와 땀이 그를 웃게 한 것이다. 당장 떠오르는 단어로는 표현이 서툴수 밖에. 언제쯤 저런 미소를 가질수 있을런지. 부럽다. 덧 : 홀로 동네 식당을 고민하며 찾다 예전에 들럿던 영덕대게집에서 밥파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들럿는데, 몇가지 뿐이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과 안먹엇으면 후회스러웠을지 모를 게장비빔밥에 살짝 감동해 버렸다. - 배고픔이 선물한 한낮의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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