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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러운 놈(可憎), '겁나는 놈(可怕), 몽둥이로 내려칠 놈(可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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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한 길이나 되는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채 서서 피운다.
또 가끔씩 이 사이로 침을 뱉는다. 가증스러운 놈!"

"젊은 계집종이 부뚜막에 걸터앉아 안개를 토해내듯 담배를 피워댄다. 호되게 야단맞아야 한다."

"길 가는 사람을 가로막고 한양의 종성연(鐘聲烟-아주 비싼 담배) 한 대를 달랜다. 겁나는 놈이다."

"대갓집 종놈이 짧지 않은 담뱃대를 가로 물고 그 비싼 서초(西草)를 마음껏 태운다.
그 앞을 손님이 지나가도 잠시도 피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몽둥이로 내리칠 놈!"

출처 : *조선시대 담배에 대한 사랑과 증오의 역사 - 오마이뉴스

골목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장면 아닌가? 조선시대나 요즘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아이들과 어른들의 견해차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