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섯향과 레드와인 그리고, 음악 이 맘 때 즈음, 어김없이 생각나는 메뉴 송이버섯. 프라이팬에 silver foil을 씌우고, 회 뜬 송이버섯을 올린 후, 약간의 소금을 뿌린다. 금새 아지랑이 피듯 연기가 피어오르고, 송이 익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얼른 꺼내달란다. 달큰한 이탈리아산 레드와인 한 병을 따서 막 익힌 송이와 함께 입안에 와인을 채운다. 가을을 알리는 듯 조금 선선한 밤,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하는 와인과 송이는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며, 복잡하고 정신없는 세상을 벗어나 아늑한 우주 밖으로 나를 인도하는 느낌이다. 고독마저 행복하게 느껴지는 가을. 그래 또, 9월이다! She's been gone since yesterday Oh I didn't care Never cared for yesterdays Fancies in .. 더보기 20080829 필동면옥 금요일 점심. iPhone 들고 나타나, 감동하며 곱배기 드신 *pianoman님과 보통 드신 *boaz님. 밤늦게 만난 *굴비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