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ok at

추석은 타임머신을 타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족보다 친구나 지인들과 어울리기를 좋아라 하던 명절이다. 아직 조카들과의 만남이 흔해지기 전. 몇년새 몇 명의 젖먹이들이 등장하더니,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제일 큰애가 벌써 중학생이다. 아래로는 갓 두살배기. 어느새 우리 가족의 숫적 증가를 체험하는 순간. 어린시절 놀아주는 삼촌 하나 없던 우리시절과 달리 제수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우리몫이다. 한둘이 아니고, 며칠동안 여러명을 감당해야 하므로, 뜻하지않게 축적해둔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일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온 가벼운 산보. 엊그제는 다른 조카들이, 어제는 쟤들이, 내일은 또 나머지 아이들을 만나야 한다. 예전같으면 지겨워 했을텐데 이제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더 좋다. 나이 들수록 식구들 많은 것에 대.. 더보기
태풍을 부르는 가족사랑 최근 너무 자주 등장하는 짱구. 새벽5시 30분. 뒷산에 가기엔 조금 이른 시각. 얼마전에 본 '크레용 신짱 - 어른제국의 역습'을 다시 보게됨. '히로시의 회상씬'과 더불어 인상적인 감동을 안겨주는 짱구의 명장면. 익히 알던 5살짜리 짱구를 빌어, *原 恵一 감독은 전혀 다른 인물로 탄생 시켜버린다. 저게 어디 5살짜리의 모습인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모습은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듯 하다. 대사 또한 놀랍다. 어째서? 어째서? 현실의 미래 따위는 추할 뿐인데.... / 나.. 아빠, 엄마, 히마, 시로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으니까... 다퉈도, 화가 나도, 함께 있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나,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어른이 돼서, 누나 같이 예쁜 누나를 잔뜩 사귀고 싶으니까! 이.. 더보기
Prodigy - Hot Ride Prodigy - Hot Ride (2004) 워낙에 유명한 Techno/Electronica밴드라서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겁니다. 한동안 못듣다가 최근에 가벼운 운동중에 듣는 곡들중 한곡입니다. 운동중에는 이런 음악들이 좋더군요. 덕분에 가벼운 댄스와 더불어 땀도 흠뻑 빼주고 말이죠.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피쳐링한 여성은 영화배우 Juliette Lewis입니다. 묘한 분위기에 가끔 내보이는 신비로운 인상의 타락한 컨셉의 여배우라고 해야 할까요?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영화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브래드피트와 출연한 칼리포니아나 스트레인지 데이즈등에 여주인공으로 나왔죠. 다른 영화들도 많은데 딱하니 기억이 안납니다. Prodigy야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밴드. 이곡의 뮤직비디오는 처음인대,.. 더보기
김윤진 - 스터프 10월호 - 촬영중 (비디오 샷) 영화배우 김윤진씨가 해외 유명 잡지 스터프 10월호 표지 모델로 선보인 비키니 화보인 모양입니다. 스탭진이 촬영한 동영상이 dailymotion에 공개 되엇군요. 그리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해외에서 선전하는 한국배우라 한편으로는 관심도 갑니다. 뉴스 : 김윤진 '비키니 화보' 더보기
A-ha 80년대중반쯤이던가요? 이분들 데뷔한게. 어느 주말 오후에 김광한씨가 진행하던 방송에서 본것으로 기억되는 *Take On Me라는 뮤직비디오는 무척이나 강렬하고 인상적이엇습니다. 요즘은 신인가수 발굴에 더 신경을 쓰는듯 합니다만, 왕년에 잘나가던 실력파 꽃미남 뮤지션이죠. 이젠 저렇게 나이든 모습이지만, 원판이 잘생겨서 그런지 배좀 나온거 빼고는 여전들 하십니다. 다시봐도 멋쟁이 형님들 *A-ha. A-ha - Crying in the Rain (1990) A-ha Interview Popworld (January 2006) 더보기
21세기가 되어서 생긴 것은 타지않는 쓰레기 뿐 2001년작 '크레용 신짱 폭풍을 부르는 맹열! 어른제국의 역습'에서 유명한 '히로시의 회상씬'입니다. 2004년 FILM2.0의 설문조사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 5편 중 하나로 뽑혔다는데 이제야 봤습니다. 회상씬만 다시봐도 짜~안 합니다. 짱구의 모습에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합니다. 이시대의 아빠들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훗날 자녀가 어른이 되엇을때 보여줘도 좋을만큼 따스합니다. 글 제목은 극중 대사입니다. *짧은 정보 / *原恵一 감독 더보기
마술 영화 'Illusionist' vs 'Prestige' 그저, 별생각없이 *ceprix.net에 들럿다가 발견한 기대작들. 두 영화 모두 마술과 관련된 스토리로 각각 9월과 10월에 개봉예정. 국내개봉은 미정. 간만에 보는 에드워드 노튼이라 반갑고, 휴 잭맨과 크리스찬 베일의 만남에 스칼렛 요한슨까지! 분위기상 꽤 무거운 분위기가 분명해 보이나, 배우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The Illusionist(마술사)'의 리뷰를 보니, '잃어버린 첫 사랑과 음모와 배신과 살인 그리고 마술이 있는 무드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다. 매우 지적이요 고상하며 기술적으로도 훌륭한 영화인데 한 마디로 말해 영화 전체가 하나의 사기극이다. 억지스럽지만 품위 있고 미스터리 색채를 띤 재미있는 영화 (koreatimes.com)'란다. 관객을 놀래키는 마술용어 'The Pre.. 더보기
재간둥이 Jack Black의 'Nacho Libre' 급한 마음에 못알아 듣는 영어 들으며 1시간 20여분을 투자해 버렸다. 역시나 잭 블랙의 재롱잔치. Jack Black의 Jack Black에 의한 Jack Black을 위한 영화. 7,80년대 영화가 오버랩 되며 서운함도 있지만, 재롱과 유쾌함 넘치는 잭 블랙의 팬이라면 시간 때우기용으로 적당할 듯. *DJUNA씨가 보는 잭 블랙 더보기
빨리와, Nacho 국내 개봉이 너무 늦는거 아니요? 만나고 싶소. 빨리 오슈, 잭 블랙씨. *영화 Nacho Libre / *영문사이트 / (덧) 영화 '비단구두'에서 경찰로 분한 박노식씨는 구타유발자들을 연상 시키며 맞다 쓰러진다. / 화면비 = 480 x 260 더보기
웃음 뒤에 가려진 슬픔들 지난 시간들을 함께 한 사람들. 선배, 형, 친구, 동생들, 누님들, 지인들 그리고, 낯선 사람들. 웃음꽃 피우던 기억들이 고스란이 남는다. 뭔 얘기로 저리 웃는지 모르지만,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하리라. 적어도. 모두 저리 즐겁게 웃는데, 내 웃음은 언제쯤 되찾을 수 있을까? 겉으로 행복해 보인다고 즐겁고 행복한 게 아니듯, 얼굴 뒤에 가려진 아픔과 슬픔과 고통은 숨죽인다, 시간과 함께 보내기가 쉽지 않듯 마음 한구석에 소용돌이 친다. 오해와 진실은 언제쯤 가려질까? 하루에도 몇번이고 곱씹으며 훗날을 기약한다. 반드시 되돌려 줄거라고. 더보기
Ana & Jorge Ao Vivo - 2005년 상파울로 공연 지난번에 소개한 *Ana Carolina & Seu Jorge의 'E Isso Ai'란 영상 기억 하십니까? 정말 분위기 있고 멋진 공연이엇죠. 얼마전, 이들의 2005년 상파울로 공연 영상을 구했습니다. 여기에는 공연전 모습과 공연후 뒷풀이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파워가 느껴지는 Carolina씨 모습에 살짝 감탄하면서, 뛰어난 싱어 송 라이터임을 느끼게 됩니다. 혼자 보기엔 아까운 생각에 큰 맘 먹고 10개로 분할해서 공개합니다. 1시간 31분의 여유를 가지고 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2005년 6월 7일 halogen 피서 다녀오자마자 늙으막에 군대갔다 휴가 나온 halogen군을 만났습니다. 마침 입대전 모습을 찍어 둔게 있더군요. halogen군은 살이 좀 빠져 홀쭉한 상태로 약 10개월후면 전역 한답니다. 제대후에 좋은 일들로 행복한 웃음 짓길 바랍니다. 동영상에 함께 나오는 얼님은 현재 영국 유학중이라는. 더보기
집안에서 뱃살 빼기 권상우가 복근 만들때 했다는 복근운동(크런치). 의자 하나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얘기. 일단 살많은 분들은 달리기등으로 살부터 뺀다음에 해야 효과를 볼것임. 의외로 상당히 힘든 운동이니 의자에 앉아 일단 테스트부터 해보시길. 동영상 원본 출처 : *미스 싸이공 더보기
빼꼼 - I love sky 편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런류의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고 싶다. 푸카의 패러글라이딩 씬도 멋드러진 연출에 입이 벌어질 정도지만, 빼꼼시리즈처럼 뻔한 내용뒤에 터지는 맛깔스런 반전도 재밌다. 엄청난 시간과 자금력 없이는 거의 불가능 한 일. 그래도 '언젠가는 꼭!' 이란 쪽에 희망을 걸며. 동영상 원본 출처 : *rgstudios 더보기
'구타유발자들'속의 먼기억 스티브 잡스의 WWDC 키노트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 영화. 뒤늦게 봤지만,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머리를 때린다. 한적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는 시골마을에는 저런식의 룰이 마을을 지배하고 유지되던게 당연했었다. 실제로 이문식처럼 맞아도 봤고, 그가 들려서 오토바이에 옮겨질때처럼 몸이 굽혀지지 않을만큼 얻어 터져 본 기억이 있어서 남얘기 같지 않았고, '골빙아~'하며 썩소를 지으며 주먹을 날리던 한석규는 동네 형 같았다. 그래서일까? 내 얼굴속에서 이문식과 한석규의 눈빛과 표정이 나타날까 무섭다. 아주 가끔씩 분노와 주먹이 함께 울어서 근처에 앉은 깍두기들과 다툼이 생길때면 나를 다스리기가 어려운 게 그런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어릴적 먼 기억이 되돌아와 나를 구타하는 것 같은 영화 '구타유발자들'. 두번 돌려봤다.. 더보기
Ana Carolina & Seu Jorge - E Isso Ai 전에 *LOSER님 로그에서 듣고 반해버린 곡입니다. 브라질 음악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노래 부른 *Ana Carolina란 여가수는 '1970년 대 이래 브라질이 배출한 뛰어난 여성 팝 아티스트 가운데 신데렐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화에도 출연한 *Seu Jorge의 소개는 역시 *LOSER님 로그를 참고하세요. 마침 동영상을 구해서 올리니까 볼륨을 높이고 빠져 보세요. 더보기
Moscow Music Peace Festival 1989 1989년 모스코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Moscow Music Peace Festival에 Mötley Crüe, Ozzy Osbourne, Scorpions, Skid Row, Bon Jovi와 함께 공연한 Cinderella의 라이브 실황. VHS라 화질이 좋지 않으나, 무심한듯한 표정으로 내뱉는 이십대 후반의 Tom Keifer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가 인상적.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Tom Keifer의 중성적인 매력을 감상할 수 있슴. cinderella-live moscow music peace festival 1989 - Gypsy Road cinderella-live moscow music peace festival 1989 - Coming Home cinderella-l.. 더보기
[MV] Cinderella Cinderella - Don't Know What You've Got (Till It's Gone) Down In A Hole의 서준희씨가 부른 'Alone In Paradise' 수록곡 Cinderella - Nobody's Fool 더보기
손(手) 겸손하고 열심히 살라는 얘기들도 많지만, 저 손 하나 하나가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KBS 스페셜 '목수, 삶의 예술을 찾아서'중 더보기
잘못된 맛냠 점심을 함께 하자는 선배랑 몇십분을 달려 꽤 유명하다는 추어탕집의 거대한 규모와 붐비는 손님들로 잠시 몸이 얼었다. 소주와 추어탕이 나오고 맛을 보니 이게 뭐야! 이게! 순전 후추맛이 아닌가! 이걸 먹으러 그 먼길을 달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집을 찾는단 말인가? 음식의 맛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재료들의 맛은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토록 진한 후추맛은 혀끝만 자극할 뿐. 매운 맛에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후추를 뿌리는 음식점들이 많아진 모양이다. 15년 넘은 뼈해장국집도 후추맛만 진해서 안간다. 맛있다고 따라간 삼겹살집도 후추를 뿌려 매콤한 맛이길래 실망이 컷는데, 자극적인 맛을 위해 후추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덕분에 땀은 잘나온다. 사람들 따라 맛있다고 따라가본 집들 대부분이 조미.. 더보기
Coffee And Cigarettes & Renee French 이렇게 저렇게 떠들고 싸우며 웃다가 즐거운 상상속에 잠드는 게 인생이라고 짐자무시는 우리를 관조하듯, 커피와 담배맛을 알아야 깨닳을수 있다는양 덤덤한 눈길을 보낸다. 커피를 샴페인이라 생각하며 눈감는게 행복한지 모르지만, '예술은 인생이다'라고 말한 누군가가 떠오른다. 많은 출연자중 info가 어려운 *Renee French가 눈에 띄는 이유는 너무 매력적이라. 여러 얼굴로 봉합되고 다듬어져 만들어진 마네킨의 표정없는 얼굴로 커피를 지키려 애쓰는 모습은 웃음 터질듯한 CF의 한장면 같다. 프랑스인이 맞다면. 프랑스에 가도 저런 여인을 보기는 쉽지 않다. 다른 영화들서 더 많은 표정을 드러냈으면 하는 바램. 덧:럭키 넘머 슬래븐은 마카로니 웨스턴 스타일의 어느 카우보이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누구냐, 너.. 더보기
존경스러운 부시 사실이건 음모이건 부시는 위대한 제작자인것 같다. 썩을놈! *Loose Change 더보기
만박님 (동영상 버전) 더보기
[MV] Pearljam - Jeremy 지난번 Foo Fighters - Best of You를 감독한 마크 펠링턴씨의 대표작이랍니다. 개인적으로 Pearljam의 보컬 Eddie Vedder의 목소리 참 맘에 듭니다. 좋아좋아 더보기
Cars 그들 나름대로의 룰을 충실히 지키고 있어 실망을 주지 않고, 군더더기들 걷어내고 만드는 것이 어떤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Pixar의 신작 Cars. 아이들 방학시즌에 맞춘 개봉이 좀 아쉬우나,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댈듯. 더보기
올빼미 생활의좋은 점 월드컵 경기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좋긴 하다만, 덕분에 일은 뒷전. 브라질을 상대로 잘 싸우고도 점수를 얻지 못한 불운의 크로아티아. 더보기
1984년, 역사의 순간 Apple Stockholders Meeting, 1984 / 얼마후, *Steve Jobs는 *Apple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1996년 다시 C.E.O로 귀환해 정상에 올랐다. *비하인드스토리 / 저화질의 플래시영상과 사운드를 캡쳐후 색보정. 그리고, ▶우리의 역사 더보기
나 어떻해 - 샌드페블스 나 어떻해 - SandPebbles(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최근영상보기 어린시절 노래지만, 아직 귀에 선하고 여전히 중얼대는 이유는 왜일까? 더보기
물담배 마치 약 하시는 듯한 표정. 대단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김실장님. 와인은 별로였으나 모듬치즈는 괜찮고, 숯이 떨어져서 화상입음. 환기가 잘 안되는지 먼지가 코엑스 지하 못지 않게 많은듯 하다. *나비도 꽃이었다 꽃을 떠나기 전에는 더보기
Endless Walk 하와이 주민 *skyapplebug님 주연의 단편. 표정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보고 섬뜩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