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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과학과 Walkie Talkie Man 그러니까 예전에 *Michel Gondry 감독 관련 글을 올린 기억이 남. 공도리감독이 만든 *'수면의 과학'을 뒤늦게 보니, Steriogram이 불렀던 'Walkie Talkie Man'의 MV가 떠오르네. 바로 위의 MV. 영화는 가까이 두고도 먼길을 돌아 꿈과 현실을 오가며 가까스로 사랑에 골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감독의 주특기가 진가를 톡톡히 발휘한다. 아기자기하지만, 좀 진부하다고 느낀건 혼자만의 생각? 오히려 저 MV가 더 쏙쏙 꽂힌다. 그러고보니, 정말 많은 MV감독들이 영화를 연출하며 이름을 떨치는 경우가 많은데, 공도리 감독도 그 대열에 들어선것. 덧) 기대없이 본 '墨攻(묵공)'은 담백하니 좋았고, 기대하고 본 장이모 감독의 '황후花'는 눈아파서 고개를 돌릴뻔. 식상한 중국사극의.. 더보기
김광석 어록 MC로 한가닥 떨치는 김재동씨가 무척 사모하는 고 김광석씨 흉내를 내며 가끔 그가 하던 말들을 읍조리기도 하고 노래도 하는데, 마침 라이브중에 한마디 하던 김광석씨의 모습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어눌한 말투지만, 공감갑니다. 김제동씨 홈페이지에 *김광석 어록을 모아둔 페이지가 있네요. 더보기
퀴즈쇼에 출연하신 은사님 오지랍 넓으신 제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퀴즈쇼에 출연하셨습니다. 이젠 술친구 같으신 은사님. 학생시절 선생님과 만화책 보며 깔깔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군요. 아깝게 결승을 놓치셔서 안타깝습니다. 후반부에 어머님께 하시는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더보기
녹차의 맛 'Yamayo' Song 영화를 본 건 예전일이지만, 아는 동생의 닉네임을 생각하니, 영화속에서 부르던 '야마요'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영화속 '야마'와 후배의 닉네임 '야마도리'와는 뜻하는 바가 서로 다르지만, '야마'라고 부르는 동일한 발음이 연상작용을 일으켜 노래의 재미가 증폭된다. 가족끼리 율동하며 부르는 저 장면은 매우 인상적. 가사는 별것 없다. '산이여~ 산은 살아있다'가 전부. 노래하는 이들의 영화속 직업은 만화가와 애니메이터이고, 녹음중인 장발의 사운드 매니저도 그들과 한 가족. & 보보 싶었던 '가을로'를 보았는데, 기대보다는 덜하나, 괜찮은 영화. '월드트레이드센터'란 영화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거룩한 계보'는 독특하고 재미난 설정에도 불구하고 아쉽다. '피도 눈물도 없이'와 '나의 결혼원정기'속 정재영이 .. 더보기
Jeff Buckley Jeff Buckley - Hallelujah by aosonho 이노래 한곡만 듣고 그의 모습이 보고싶어서 구해 본 *Jeff Buckley - Live in Chicago (1995년)의 마지막 곡 역시 Hallejuah다. 가슴속 어디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이미 고인이 된 많은 가수들. 김광석, 커트코베인, 에바까시디, 이스라엘 카마 카위올레등, 그들의 목소리는 왜 하나같이 아린지? 노래도 구슬프지만 마지막 그의 모습은 더 애잔하다. 다시 볼 수 없을 목소리라 더 서글픈... / *제프 버클리(1966년 11월 17일~1997년 5월 29일) / *어느분이 써놓은 멋진 리뷰 : ▶ 천길 낭떠리지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 (2006/04/01 15:42에 공개했던 내용) 더보기
결벽쟁이 노홍철(?) 지난주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집으로 쳐들어가 기습(?)을 빙자해 '빨간 하이힐에 대한 C.S.I수사'를 펼치려 했으나, 개뿔~ 노홍철의 완벽한 정리 정돈과 결벽증(?) 그리고, 피터팬 증후군으로 인해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끝나 버렸다. 정형돈처럼 정돈 안되는 내가 보기엔 혀를 내두를 정도, 입이 떡 벌어진다. 결혼후에도 저러면, 마누라는 스트래스 좀 받을듯. 집에 초대해서 집안정리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다. 은퇴후, 파출부 생활해도 성공할 노홍철. 더보기
Apple iPhone이라... 글쎄, 이 분야는 한국에 도움을 좀 받아야 하지 않을까? 기술적인 진보와 함께 *과거의 뒤안길로 사라질뻔 했던 아이템의 부활을 알리는 것 같아서 살짝 반갑기도 하다. *Apple iPhone이란? *실물 사진보기 덧) 키노트서 아이폰과 애플TV등 발표후, 나스닥 Apple주가는 +7.10 상승했다. *AAPL 보기 더보기
짧은 머리 김광석 생전에 저렇게 짧은 헤어스타일을 본적이 없는터라, 모습이 새롭다. 그가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나는 그의 노래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JSA에서 송강호씨의 대사가 떠오른다. '광석이는 왜 그렇게 일찍 죽었다니?' *영상보기 더보기
새해를 신나게 I was born to love you - Freddie Mercury 잔뜩 낀 구름탓에 일출도 못보고 저녁엔 비까지 뿌린 첫날이였지만, 떡국도 먹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도 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연초를 맞이했다. 이틀째 이어지는 찌푸린 하늘이지만, 신나게 시작해 보자! Power UP! 더보기
2006년 아듀! 종합격투기 모음 어제는 K1과 PRIDE경기 이벤트가 있는 연말이엇습니다. 관심가는 경기들이 있었고, 역시나 재미난 경기들을 펼쳐주니 즐겁군요. 효도르선수의 경기외에는 방송으로 볼 수 없어서 동영상을 찾아서 보앗습니다. 추성훈 선수는 역시 대단합니다! 저도 팬클럽에 가입해 버렸습니다. 언제 직접 만나 싸인도 받고 싶군요. 추성훈 선수의 K1 경기 승리 장면입니다. 중간에 위함한 부위를 맞아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TKO승으로 이기는 것을 보니 고소하네요. 얼마전 사진집도 출판하고, 영화도 제작중이라고 하는데,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동네에서 큰화면으로 본 가장 관심 가는 경기였습니다. 마크헌트에게 기대 좀 했습니다만, 초반에 힘을 다 써버려서인지 효도르에게 역습 당하고 마는군요. 왜 효도르가 강자인지를 깨닫게 해준 경기가 .. 더보기
생전의 Maria Callas 뚱뚱해서 주목을 못받던 그녀는 30kg 감량후, 가수로 성공했고 오나시스의 연인이 되엇다. 물론 감량전에 이미 성공했으나, 비유하자면 그녀는 다이어트로 성공한 사람의 대표적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음악계의 영원한 DIVA로, 세계적인 부호의 사랑까지 얻엇던 그녀는 많은 여성들의 꿈이자 희망일지 모른다. 54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그녀의 죽음 역시 외롭고 쓸쓸했으리라. *영상출처 : YouTube P.S : 오토모 가츠히로의 '*메모리스'에서 '그녀의 추억'편이 마리아 칼라스를 참고해서 구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 우아한 카리스마의 여신 Maria Callas 더보기
기억의 습작 - 김동률 군대 갔던 동생녀석이 외출나와 부르던 노래. 고속도로가 생기기전 어두운 새벽 산길을 달려 강원도 화천에서 군복무 하던 녀석을 만나 목욕도 시키고, 밥도 사먹이고, 들어가는 길에 과일도 한박스 사주던 기억. 이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절이엇으니, 꽤나 오래된 이야기다. 동생에게 늘 부족한 형. 더보기
雪の華 - Nakashima Mika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이노래의 원곡을 누가 불럿는지 모르고, 라디오에 자주 나오길래, 우리나라 가수가 부른게 원곡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엇어. 곡자체가 좋으면 어떤 가수가 불러도 멋지다는... 더보기
중화반점(펌질) 노래는 몇차례 들어본 기억이 납니다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재밌네요. 루이스가 부르고 춘브라더스가 부흥시킨 UCC라고 말해야 할까요? 대체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춘브라더스의 '중화반점' 보기! (간만의 펌질) 더보기
[영화] 행복한 알렉산더 얼마전 작고하신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 할아버지'로 기억되는 영화배우 (고)필립 느와레(Philippe Noiret) 어르신 주연의 1967년 프랑스 영화 *Alexandre le bienheureux(행복한 알렉산더). 얼마전 *꽃돼지(?) 두오군 덕분에 알게 된 영화인데, 국내엔 비디오출시도 안되엇고, 자막도 구할수 없는터라 그냥 못알아 듣는 불어를 들어가며 그림만 봐야했던 비련(?)적 운명의 영화. 낚시하고, 자전거 타고, 뛰고, 달리고, 웃고, 떠드는등 시종일관 일상의 모습을 보이는듯 하나, 프랑스인들의 마음의 여유같은 것들이 느껴진다. 영상은 영화의 앤딩인데, 결혼식중에 도망나와서 숨어버린 알렉산더와 강아지가 그들만의 자유를 찾아 유유자적 하는 모습. 필립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이 새롭다. .. 더보기
초록 괴물의 귀환 세장짜리 총 380분 분량의 한정판 DVD 타이틀로 귀환을 기다리는 2006년 히트작 '괴물'. 비디오 시장서 인기정상을 달리고 있는데, DVD시장서도 기대되는군요. 오달수씨의 괴물 목소리연기 모습도 볼수 있다니, 군침 당깁니다. 더보기
마징가Z 스페셜(하) 최근 어느 MAC포럼에서 추억의 마징가Z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고, 성욱아빠님 로그에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알았음. 전에 구해둔 마징가Z 관련 영상이 있어서 분할해서 올림. 아쉽게도 상편은 아직 구하지 못해 하편만 올림. 더보기
스티브 맥퀸의 명연기 - 영화 Papillon중에서 영화 빠삐용에서 명장면을 꼽으라면, 꿈속에서 법집행 장면과 마지막 절벽에서의 탈출씬을 꼽지만, 메소드 배우 스티브 맥퀀의 표정연기의 압권은 바로 이 장면 같다. 독방에 감금 되엇을때, 동료인 드가가 몰래 물통에 코코넛을 넣어주다 발각 되는데, 교도소장이 코코넛을 넣은 자가 누구냐며 말하라는데, 빠삐용이 대답을 거부해서 빛을 차단 당하고 급식이 반으로 줄어든다. 빠삐용은 어둠속에서 벌레를 잡아 먹으며, 비를 맞으며 이렇게 독백한다. '날 봐. 난 벌레를 먹는다고! 감각이 없어져 비도 못 느껴!' 6개월인지 얼마가 지나 어둠속에서 지내던 빠삐용은 시력이 약해지며, 체력도 떨어지고 결국에 이가 빠지기 시작하자 두려움에 못이겨 이름을 말하려고 소장을 부른다. 그러나, 소장의 얼굴을 보자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대.. 더보기
노홍철, 몸으로 웃겼다 지난 10월 28일 저녁, 어머니와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는데, 이날 컨셉은 '전원일기'와 '괜찮아유~'였고, 무한도전 맴버들은 어떻게든 웃겨보려고 다들 애쓰고 있었다. 평상시처럼 그냥 그런 웃음으로 마무리 짓나 싶엇는데, 농민올림픽 코너에서 드디어 노홍철이 대박웃음을 터뜨려 준다. 유재석과 노홍철의 고구마경주에서 노홍철은 울어머니 배꼽을 휘어잡게 만들어 버렸는데, 다시봐도 웃겨죽을 지경이다. 영화배우 정윤희씨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라는 영화를 찍엇고, 노홍철은 '노홍철, 몸으로 웃겼다'라는 리얼버라이어티쇼를 찍엇다. 6분정도의 동영상에서는 농민올림픽 코너에서 노홍철이 몸으로 웃기던 장면을 볼 수 있다. 더보기
RENAISSANCE 더 많은 영상과 정보를 얻으려면 르네상스 홈페이지로 가시길. 프랑스 애니메이션 *RENAISSANCE / 위 이미지를 눌러요! 한마디로 혀를 내돌거리게 만드는 경이적인 애니메이션이라고 할까? 신시티의 흑백톤의 연장선에 *RENAISSANCE도 올려야 할듯. 흑백만화의 강렬함이 3D애니메션으로 거듭나다! 그래서 강렬하다! 눈이 아릴정도로. 프랑스의 건축물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거기에 미래적 메카니즘의 결합까지. 볼거리가 난무해서 건축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수 없는 프랑스 애니. PS: 얼마전 아치와 시팍을 보앗는데, 그놈의 욕들 아니면 10점 만점에 9점은 주고 싶다. 제작에 참여한 분들께 박수 쳐드리고 싶더라. 특히나 액션과 총질씬은 멋짐! 더보기
오래된 TV -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 영상출처 : *KBS '오래된 TV' 몇개월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심야시간 케이블방송서 어린시절 별 감흥없이 TV로 본 적 있는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성인이 된 후, 다시 보게 되는데. 세상에 대해 눈꼽만큼쯤 알아설까?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지경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탓인지 모르지만, 꽤나...(현대적 시각으로 본다면, 여성들은 그다지 긍정적으로 받아드리지 못할수도 있을듯) 더구나 여배우에게서 눈을 땔수 없었는데, 영화속 주인공은 오래전 트로이카 전성시대에 이름을 날리신 여배우 정윤희 아줌마. 세상에~ 정윤희 아줌마가 저렇게 예뻤나? 하긴 요즘도 활동중인 유지인 아줌마나 교수생활중인 장미희 아줌마의 미모는 여전히 훌륭하지 않은가! 역시 바탕이 훌륭해야 한다는 섭리. 한국 여배우의 전성기는.. 더보기
추성훈 vs 멜빈 마누프 경기 이미 끝난 경기지만, 다시봐도 감동적입니다. 추성훈 선수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눈물의 의미를 조금은 알것입니다. 다음달 11일에 한국과 일본서 화보집이 발간 예정이고, 영화제작 이야기도 오가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나이키 광고모델로 발탁됐다니, 은퇴후 모델활동을 해도 손색 없을 그의 맵시나 근육이란 것을 눈치 챘을겁니다. 그나저나 일본국적인데 나중에 한국오면 이중국적이 가능할까요? 더보기
효도르 vs 마크 콜먼 어제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효도르와 마크 콜먼 선수의 PRIDE 32 The Real Deal 경기 장면. 효도르도 멋지지만, 노장 마크 콜먼선수도 대단하군요.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경기를 주도하며 효도르의 끊임없는 타격에도 굴하지 않고 테이크 다운을 뺏지만 결국, 효도르에게 암바를 허용하는 마는군요. 패한뒤 아이들에게 '아빠는 괜찮다. 사랑한다.'라는 말에서 울컥 할 뻔 했습니다. 멋진 선수이자 맏형의 모습을 보는듯. 거친 스포츠의 세계지만, 저런 드라마가 있어서 K-1이나 프라이드가 보는 맛이 나고 재미나고 때론 감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기 효도르 사진출처 더보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 - Sonim 성선임 스토리 얼마전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은퇴후 한국에 와서 살고 싶다며 K-1에서 우승해 버린 한국사랑의 대표주자 추성훈의 이야기가 뒤늦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이쯤, 또 한명의 한국사랑의 여성 대표를 뒤늦게 알게됐습니다. 이미 그녀를 알고 팬이 된 분들도 많을것 같군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도 아니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저토록 한국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인지, 부끄럽게 합니다. 이 나라가 태어나고 숨쉬게 해준것 말고는 특별히 사랑할 이유가 없슴에도 산적한 정치, 경제, 사회 문제들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그래도 애정을 갖게 만드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떨어져 있어봐야 소중함을 알고 더 그리워 하게 된다는 말처럼, 저들에게도 이나라가 가깝고도 먼나라이기에 저렇게들 뜨거운 것.. 더보기
안전 헬맷 캠페인 아마도 생각하는 물고기님을 위한 캠페인이 아닐까 합니다. 평소에 정준하씨처럼 꼭 헬맷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다니시길. 혹시라도 집들이 하시게 되면 정준하씨 얼굴 닮은 헬맷을 알아봐야겠군요. 더보기
오늘 아침 일출 동영상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좀더 일찍 산에 올라 촬영했으나, 여전히 아쉬움 음악 : Hisaishi Joe선생의 천공의 성 라퓨타 OST중에서 スラック 溪谷の朝 더보기
소림사에는 형님이 산다 이미 2004년에 방송을 보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다. TV를 좀 즐기던 시절, 우연히 베스트극장서 본 단막극이다. 한동안 빠져서 폐인생활을 하게 만든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했다. '다모'팀들이 다시 뭉쳐 탄생시킨 액션활극(?)이라고 해야 할까? 감독은 훗날 '패션70'이란 미니시리즈로 돌아온다. 초반엔 영화 '목포는 항구다'와 비슷한 장면들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단편 드라마 치고 왠만한 영화 못지 않는 스케일과 출연진을 자랑한다는 점. 단막극으로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재미난 스토리와 연기를 자랑한다는 점. 이런 것들이 이 단막극을 재미나게 만드는 요소였고, 오래 기억에 남게 만든다. 영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화려한 배우들의 출연이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절 주변도 볼만하다. 출연.. 더보기
Le Grand Bleu 오프닝 신비하고 묘한 분위기의 에릭세라표 음악이 흐르는 영화 그랑 블루의 오프닝 서비스로 함장님이 좋아하지만 꼭 보고싶다(?)는 문제의 수중 음주씬 더보기
영화 Pelle The Conqueror 앤딩 이제 막 자신의 보호를 벗어나 멀고 험한 세상으로 떠나는 어린 아들을 위해 늙고 기운 없는 가난한 아버지는 눈물을 보이기 싫어 등을 돌리고 앉아 웁니다. 부족하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낡앗지만 아직 쓸만한 구두 한켤레와 자신이 입던 깨끗한 어른용 셔츠와 성경책)을 건내주며 지저분하게 살지말고 남들앞에 당당한 모습으로 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새하얀 설원위에서 서로의 안녕을 빌며 악수를 나누고 가벼운 포옹을 한뒤에 멀리서 손을 흔듭니다. 아마도 어린 아들에겐 머지않아 세상을 떠날지도 모를 늙은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일지도 모르고, 늙은 아비에게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넓은 세상으로 떠나보내며 걱정과 아쉬움과 외로움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식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아비는 잘 알것입.. 더보기
쌈지길 끊기고, 흔들림이 심해서 나중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려함. 분주하고 다리도 아픈 일과였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나들이중에서 그나마 덜 붐비던 쌈지길. 음악 : Essem & Aitch - Popcorn (Radio Edi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