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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담백하게 생전의 할머님 생각에 과자를 샀는데, 너무 달아서 못먹겠다. 이제는 단맛보다 담백함이 더 익숙해진 듯. 담백하게 살자고. 더보기
스포츠 정신이 죽던지 말던지 마음만큼은 하나겠죠. 우리 모두의 바램! 토고전! 꼭 이겨다오! 이미지들 출처 : *붉은 악마 게시판 '박우철'님 제작 더보기
Titan 주말 새벽, 홍대서 마주한 *커스텀 바이크 *타이탄. 주인인듯한 청년이 시동 걸고 떠난다. 오리지널은 아니라는데, 우렁찬 엔진소리는 아직 귀에 선하다. 왠만한 수입차 가격 못지않은 고가의 바이크. 순간 어릴적 소원이 스친다. 포르쉐911과 할리데이비슨. 문제는 늘 돈이다. 젠장. (사진은 누르면 바뀜) 더보기
먹거리에 투덜대기 점점 미각이 예민해진다. 음식 재료의 신선도를 판단할 분별력이 생긴 듯. 즐겨 찾던 순대 국밥집 주인이 바뀌었을 때 많이 아쉬웠다. 주인이 바뀐 이 집은 장사를 포기한 듯, 말라 비틀어진 마늘과 고추. 방치했다 데워 온 순대는 기분을 잡치게 한다. 피자나 먹을걸! 혹시나 들어간 홍대 앞 맥주집. 멀건 맛에 주문한 생맥주를 버리고 병맥주를 마심. 종종 음식점들서 느끼는 실망감은 외식을 포기하게 하고, 후회를 줄이려 단골집만 찾게 된다. 사료용으로 수입한 고기를 파는 집들이나, 곰팡이가 생기고 썩어가는 재료로 만든 요리들. 성업중인 곳들 대부분의 주인은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장사하는 사람은 건방져서는 안된다. 손님 없다고 투덜대기 전에 임상옥의 상도부터 배워라.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먹는 거다. 기계나 .. 더보기
꼭 웃고 싶습니다 꼭 웃고 싶습니다! 정치, 사회, 사건, 사고, 전쟁, 질병에 웃음을 잃고. 더보기
웃어! 웃고 싶다! 웃어! 씨탱아! 더보기
웃고 싶다! 웃고 싶다! 웃음을 잃은 일상속에서 더보기
Cross Over 예전 직장에서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노총각 선배가 화려한 프린팅 셔츠를 입고 출근하기에 '이게 뭡니까? 연세를 생각하셔야죠~' 하고 놀려 댔고, 그는 여동생이 사준 옷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 막내 여동생이 사준 사진 속의 옷들. '이걸 입으라고?'. 선배의 경우가 오버랩되며 '아! 누군가는 나를 보며 옛날에 내가 던진 그 말을 하겠구나.' 생각을 하니, 슬쩍 웃음이 난다. 껄껄껄. 더보기
광야에서 5.18 민주항쟁을 기리며 - 어린시절 즐겨 부르던 노래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 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할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진 뜨거운 흙이여. 더보기
[영화] Cidade de Deus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최근 *브라질 사태와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이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우물 안 개구리에 눈뜬 까막눈이자, 아름다운 것만 쫓느라 주위를 둘러보지 못한 채 자기 치장에만 바쁜 우리를 되돌아 보라는 신의 계시일까? 우리의 현실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그 진실들이 추하고 파렴치하게 도사리고 있음을. 눈앞에 보이는 것들 속엔 보이지 않는 진실이 공존한다는 것. 얼마 전 보았던 감독의 *최근작에서 보여주는 개인의 무력함이 곧 내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아 안타까우면서도 참고 잊으려 애쓴다. 나라안에서 벌어지는 일이건 나라밖 일이건 침묵하고 사는 스스로를 뭘로 반문하랴. *영화 시티 오브 갓 / 필독 *위민복님 블로그 더보기
선생님의 답문 늦은 아침 일어나 세탁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난 뒤에서야 오늘이 스승의 날이란 것을 알았다. 19년 전에 처음 뵌 선생님께 '모자란 제자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한참 뒤에 날아온 선생님의 메시지엔 이런 내용이 찍혀 있었다. 아직 봄이고, 아직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더보기
똑바로, 똑바로 똑바르게 살자는 각오는 작심삼일. 어느덧 기울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면 부끄러움에 고개 숙이기. 찰나, 놀라면서 다시 한번 다짐하지. '똑바로, 똑바로. 정신 차려!' 채찍질하기. (단순해지고 싶어 단순하게 사는 어느 일상에서) 더보기
20060515 뻔한 현실 안에서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리고 바라고 원하면서도 단지 괴로운 것은 하루하루를 견뎌내기가 벅차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안을 찾게 된다. 덜어 내고 줄이고 졸라매도 내일이면 또 다른 욕심이 내 안에서 꿈틀댄다. (단순해지고 싶어 단순하게 사는 어느 일상에서) 더보기
시원한 인공폭포와 분수대 영상보기 요즘 날씨는 너무 화창하다 못해 한여름 같습니다. 낮에 잠시 멈춰서서 찍은 동네 인공폭포와 분수대. 더보기
2006년 5월 8일 봉은사 (사진) *고 백남준 선생의 마지막 유작 '엄마'가 전시 되어 있다길래 찾아본 *봉은사. 정작 작품은 못찍고 추사 김정희가 썼다는 현판과 경비아저씨가 지키고 계신 유형문화재 84호 대방광불 화엄경을 보관중인 법당의 외부 구경. 더보기
이인간! 오늘 뉴스보니까 또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들어!(작성일 : 2006/04/29 01:57) 더보기
생활식단 나이 탓도 있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자연스럽게 옆구리 살이 흘러내리는 것은 막을 수 없거니와 금연한 지 1년 몇 개월쯤 되다 보니 저절로 돼지가 돼가는 것 같아서, 살찌는 원인이던 밥(탄수화물) 섭취량을 엄청나게 줄였습니다. 밥을 대신해 기름을 제거한 삶은 고기(육류)나, 두부, 콩, 달걀, 감자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술 마시는 날은 거의 밥 자체를 안 먹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이 붓는 타입이라 술안주도 줄이고 뱃속에서 포만감이 느껴지는 음식을 주로 먹습니다. 두부와 감자가 대표적인데요, 두 종류 모두 뱃속에서 포만감을 일으킵니다. 덕분에 먹는 양이 줄게 되죠. 음주 후엔 실내야구장서 방망이질을 해주거나 노래방에서 열량을 소모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산책 겸 뒷산에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 더보기
대게, 맥주, 노래방 선배와 지난번 먹엇던 킹크랩을 먹으러 갔더니만, 대게만 가능하다길래 2KG을 주문했는데, 킹크랩에 비해 실망감이 컷습니다. 남기고 왔습니다. 홍대쪽서 놀던 친구+후배가 찾아와 동네 라이브공연 맥주집서 벨기에산 호가든을 마셨고 3잔을 주문하면 JENGA GAME 블럭을 준다기에, 여러잔을 먹은 덕분에 네 명 모두 한 세트씩 받고, 서비스로 과일빙수 비슷한 안주도 주더군요. 라이브공연에 흥분한 후배덕에 아래층 노래방에 갔더니, 온돌방을 내주더군요. 교외 방갈로에 나온듯 분위기 up되어 모두 광란(?)의 장을 즐겼습니다. 더보기
하인아빠와 강남서 4월21일 금요일 오후, 강남역에서 만난 하인아빠와 하인엄마입니다. 창원에 사시는 두분은 일때문에 서울에 올라오셨다가 잠시 짬을 내어 만나게 되엇고, 지난번 찾앗던 독일식맥주집서 잠시 뵙고 인사를 나누엇는데, 바쁜 일정과 피로등으로 오래 뵐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앗습니다. 하인엄마님은 영어를 사용하셔서 옆에 계신 하인아빠님이 일일이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짧은 영어도 오래 않쓰다보니 다 잊어버리는군요. ㅠㅠ 더보기
매운홍합 일년에 한번은 꼭 먹게 되는 메뉴 매운홍합. 바람도 차갑고 어눌하던 어제 때마침 일관계로 신촌에 나갈길이 있어 신촌 완차이에 들러 매운홍합과 볶음밥을 먹엇습니다.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많이 매워서 혼났습니다. 역시 술안주용인대, 낮이엇고 함께한분이 거래처분이셔서 술은 마시지 못했고, 예전보다 위가 줄어선지 많이 못먹게 되더군요. 쉬엄쉬엄 먹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또 언젠가 다시 먹게 되겠죠. 강력한 매운맛 매운홍합 이엇습니다. (사진은 몇년전에 찍엇던 걸로 대신합니다) 더보기
Feel of Spring 봄맞이 사진 슬라이드 - 작년봄과 올봄사진및 그외 직찍 음악 : Stan Getz/Astrud Gilberto 'Look to the rainbow' 더보기
20060415 4월 15일 낮시간 꽃놀이와 동동주를 마시고, 이태원서 라이브째즈공연을 보고 다시 삼청동서 라이브째즈와 와인을 마시고 돌아와 새벽녁 동네 꽃게집서 소주와 함께한 살이 통통한 킹크랩. 비싸지만 그맛은 역시 좋더군요. 쩝쩝... 벚꽃들은 다 떨어지고... 더보기
무식한 자의 쌩쇼 속터져 죽을뻔한 하루를 보내고 겨우 접속했습니다. 사건은 정오무렵에 발생했고, 그동안 제 도메인주소로 접속하지 못했습니다. 설명드리자면, 최근 통신업체서 라인업그레이드 하면서 ip가 변동되엇고, 제 도메인으로의 접속이 봉쇄되고 말앗습니다. 호스팅담당자와 문의해도 그쪽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고, 일단 통신사에 ip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려고 전화를 걸엇는데, 한 시간 가까이 계속 통화중으로 나오더군요. 화는 두 배로 증폭하고 있었습니다. 전화시도하기를 수십 차례. 오기가 발동하더군요. 간신히 상담원과 연결되엇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당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더니, 네트워크 설정을 알려준다면서 98이냐 XP냐고 묻길래 'MAC OS인대요.' '예? 뭐라고요? 맥이요? 노트북이에요?' 뻔한 답이 나올것.. 더보기
Spring 요즘 날씨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이 가슴 들뜨게 만듭니다. 낮에 근처에 사는 선배와 점심을 먹고 카페모카를 테이크아웃 해서 동네 벤취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슬슬 위 사진들처럼 여기저기 꽃도 필텐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아마 다음주나 그다음주쯤 되면 동네는 저런 모습으로 변하겠죠. 위사진들은 동네주변의 제작년 이맘때와 작년 이맘때쯤 모습입니다. 최근엔 대형 분수대까지 생겨서 한층 더 여유로움이 더해졌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우거진 꽃숲에서 막걸리 한잔 빨리 하고 싶습니다. 삶의 여유라는게 진짜 별거 아니라는것을 일상에서 느낍니다. 더보기
Slowly '큰 강이나 넓은 바다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든 더러운 개천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이루어지니라' 만사에 대하기를 좋다 나쁘다 하고 경솔하게 구별하여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여야만이 큰 사람의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이란다. - 퍼옴 - 더보기
2,000원짜리 식단 오늘의 저녁식사는 단돈 2,000원으로 해결. 족히 2인분은 넘어 보이는 떡볶이 1인분이 500원. 핫도그 두개가 500원. 어묵 5개가 천원. 합계 2,000원. 과식탓에 배가 불러 핫도그는 처리하지 못하고 있슴. P.S: 이 스킨도 결국 사파리에서 방명록입력이 불가능하다. 방명록은 조만간 없애버려야겠다. 글작성시, html기능들도 여전히 사파리에서 불가능 상태다. 그냥 포기하자. 포기할것은 빨리 포기해야 속편하다. 더보기
행복일까 불행일까 어린시절, 집안일 돕는것이 너무 지겹고 귀찮아서 10대의 나이에 가출을 밥먹듯 하던 나와는 달리, 한동네에 사는 그녀석은 투정 한번없이 그 산더미 같은 집안일을 도우며 착실하고 선하게 살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교부터는 다니는 학교가 서로 달라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져버린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된것은 군시절이다. 군에서 알게된 친구놈이 마침 이녀석과 고등학교 동창에 친한사이였던 터라 휴가 나온 어느날, 포장마차에 들러 잔뜩 술을 퍼마시고 이녀석의 집에가 셋이 함께 잠을 청하게 되엇다. 폭주로인해 늦으막한 아침에 눈을 떳을때 나를 가운데에 두고 양옆에서 깊은 잠에 빠진 두녀석이 보였고, 이상하게 내얼굴은 뻑뻑함이 느껴졌다. 눈꼽인가 하고 눈을 부비고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와 세수를 하려고 문득 거울을 보고는 .. 더보기
옛날사진-드라이브, 출장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당시에는 피곤하고 고단한 일정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추억으로 남는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로드스터 VT. 더보기
옛날사진-저녁식사, 드라이브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맛이 기억나지 않는 낚지전골과 BMW로의 부산, 경주, 대구로의 여정. 더보기
옛날사진-담배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흡연자 시절, 담배 사러 들린 편의점서 새로 나온 담배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사서 피워보고 다시는 안 피운 담배. 1갑에 5천 원이라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담배였다. 더보기